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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일보 ] 김용락 고양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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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31회 작성일 23-01-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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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락 고양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박재구 기자 ]

    “고양시 10만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최선 다할 것” 



    “10만여 고양시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용락 고양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11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지원과 정보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소상공인연합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가 한창 퍼지던 2021년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당시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자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질병관리청 앞에서 위드코로나를 제창하는 등 방역 정책 대전환에 앞장섰다.

    김 회장은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는 말도 못 할 정도였다. 2021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앞에서 상복을 입고 집회를 하며 위드코로나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의를 처음으로 했다”며 “평소 기초경제의 핏줄이 되는 소상공인이 살아나야 우리나라 경제가 살아난다고 생각해 왔다. 당시에는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 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는 해제됐지만, 지역 경제 상황이 코로나19 발생 전으로 돌아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소상공인들이 어렵게 지속해 온 가게를 폐업하지 않고 경제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역 화폐 운영과 대출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김 회장은 “지역 화폐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체감될 만큼 도움이 된다. 고양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련 예산을 줄이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선택”이라며 “소상공인들이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 버틸 수 있도록 무담보 대출이 필요하다. 가게 문 닫는다고 주는 손실보전금이 아닌 가게 문을 열고 경제 활동을 지속하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시대’로 접어들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몇 개월이 흐르면 이에 적응하는 시간도 올 것이다. 이때는 보복 소비 등 소상공인의 숨통이 트이는 시기가 꼭 돌아올 것”이라며 “그렇기에 정부의 지원이 더 간절하다. 소상공인이 버티지 못하고 모두 폐업하면 많은 일거리가 사라져 경제는 더 얼어붙는다. 악순환이 아닌 선순환 구조로 전환되도록 보다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고양시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되도록 온라인 복지몰을 운영하는 ‘블링라이프’와 협약을 맺고 판로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은 “소상공인의 열악한 판로를 개척하는 방안을 고심했다. 고양시에서 온라인 복지몰을 운영하는 업체인 블링라이프와 업무협약을 맺고 생산·유통·소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며 “고양시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하고 소상공인이나 주민이 필요한 것들은 다른 쇼핑몰보다 저렴하게 제공받기로 했다. 소상공인도 좋고, 시민들도 좋은 일거양득이다. 수년간 소상공인연합회장을 지내면서 이 같은 판매 협약을 맺은 건 처음이다. 그만큼 블링라이프와 협약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블링라이프와 업무협약 등과 같은 판로 개척에도 힘쓸 것”이라며 “소상공인 대변기관으로서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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